스포츠 하이라이트

국내 야구

'39⅔이닝 무사사구' 양현종, 절정의 아트피처로 재탄생 2017-05-04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29)이 아트피처로 거듭났다.양현종은 지난 3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회까지 7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7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소방수 김윤동이 1⅓이닝을 무사히 잘막아 2-1로 승리했다. 양현종은 개막 6전 전승의 질주를 이어갔다.동료인 헥터 노에시와 동반 6연승을 일구며 NC 맨쉽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1위(1.52)에 올랐다. 특히 이날 승리로 통산 93승을 달성해 김정수 재활군 코치가 보유한 타이거즈 최다승(92승)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양현종은 "어릴때 꿈을 달성했다. 이제는 100승을 목표로 삼겠다"고 당당히 밝혔다.앞으로 7승을 더하면 100승을 할 수 있다. 현재 양현종의 투구는 절정에 올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부상 변수만 없다면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런 추세라면 15승은 물론 토종 20승까지 넘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품게 만들고 있다.올해 양현종의 가장 달라진 점은 제구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것이다. 개막 이후 6경기 41⅓이닝동안 사사구는 단 3개였다. 그것도 지난 4월 4일 SK와의 홈 개막전에서 6⅔이닝을 소화하며 볼넷 3개를 내주었다. 1회초 2볼넷에 이어 2회초 2사후 박승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5이닝을 무사사구 투구를 펼쳤다.이후 넥센전까지 5경기 연속 볼넷과 사구를 허용하지 않는 면도날 투구를 하고 있다. 계산을 하면 39⅔이닝 연속 무사사구 행진이다. 9이닝당 0.65개에 불과하다. 넥센 신재영(0.56개)에 이어 최소 2위이다. 완벽한 제구력이라고 볼 수 있다. 제구가 되면서 투구수도 줄었다. 이닝당 14.3개로 최소 6위이다. 작년 시즌 9이닝당 볼넷 3.46개, 이닝당 투구수 16개에서 확실한 지표개선을 했다.요즘 양현종의 투구를 보면 절정기에 올랐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승부를 앞세운 투구수 조절,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에 커브까지 적절하게 이용하는 완급 투구, 위기를 벗어나는 탈삼진과 병살 유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것이 제구력이 완벽하게 잡히면서 이루어지고 있다.개막 이후 6경기의 모습은 전형적인 아트피처이다. 아트피처는 제구력에 방점이 있지만 양현종은 왼손 투수로 150km까지 찍는 스피드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위력이 더욱 크다. 올해부터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의 수혜자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투구의 매커니즘이 좋고 자신감이 넘친다. 올해는 타선의 지원까지 받고 있다. 아트피처 양현종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축구

[U-20 WC] 눈물 쏟은 백승호, 아쉬움 딛고 미래를 보다 2017-06-02 백승호는 경기가 종료되자마자 눈물을 쏟았다. 이상민(왼쪽)이 백승호를 위로해주고 있다.대한민국의 패배를 알리는 야속한 종료 휘슬이 울렸다. 백승호(FC바르셀로나)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 1-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오른 신태용호는 목표였던 8강행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돌아서게 됐다.이승우와 함께 날개 역할을 맡았던 백승호는 한국의 패배가 확정되자 눈물을 쏟아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까지 그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진한 아쉬움이었다. “내가 체력적인 부분이 좀 더 좋았으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교체 아웃된 뒤 벤치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백승호는 개인 훈련을 통해 잃었던 감각을 찾아가며 이번 월드컵을 성실히 준비했다. 하지만 세계 축구의 벽은 컸다. 백승호가 한껏 가라앉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정말 오랜 시간동안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아쉽다. 확실히 포르투갈 선수들은 프로 경험이 풍부하기에 경기를 운영하는 기본적인 흐름을 잡고 있다. 반면 우리는 너무 급하게 플레이해야 했다. 충분히 볼을 관리하고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여유로운 플레이나 볼 관리 등 세밀한 부분에서 포르투갈 선수들이 앞섰다.”월드컵을 향한 신나는 도전은 16강에서 끝났다. 백승호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 20세 선수들 중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해보고 싶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경기 감각이나 체력 모두 보완해야 한다. 소속팀에서 부족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지금의 아쉬움은 미래를 위한 더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족한 점을 알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신태용) 감독님이 라커룸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고맙고, 각자 팀에서 경기를 더 많이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셨다.”소속팀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건 백승호를 포함한 모든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 주어진 과제다. “아쉬움이 많았다. 우리 선수들의 경우 대학 1학년은 소속팀에서 경기를 거의 못 뛰었다. 나와 (임)민혁이도 프로 팀이지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험이 많은 유럽 선수들과 하다보면 경기 운영 감각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워르컵에서 괜찮은 결과를 얻는 게 목표였는데 그게 잘 안됐다. 이제는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천안=안기희사진=대한축구협회

농구/배구

‘소망이 현실이 된 지금’, KGC의 정규리그 우승 2017-03-24  안양 KGC인삼공사가 꿈에 그리던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넝쿨째 ‘우승’이라는 호박이 굴러들어왔다. 매직 넘버 1을 앞둔 상황에서 2위였던 고양 오리온의 22일 경기 패배로 이뤄진 결과였다. 그동안 KGC인삼공사에겐 2011-2012시즌 정규리그 2위가 가장 높은 자리이었다. 그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을 하긴 했으나, 정규리그에서 지금까지 우승이 없었다. 이러한 KGC인삼공사가 이번 시즌 좋은 성적으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이 KGC인삼공사와 3파전을 이뤘으나 KGC인삼공사의 초반 페이스는 후반까지 여전했다. 이러한 승리 가도에 오를 수 있던 원동력엔 경기를 직접 꾸려간 선수들의 땀이 있었다. 이번 시즌 외국선수 드래프트로 영입한 정통 센터 데이비드 사이먼이 큰 존재감으로 골밑을 누렸다. 그간 부상에 발목 잡히던 오세근은 이번 시즌 온 데 간 데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사이먼과 함께 골밑을 누비며 크지만 묵묵한 존재감을 이었다. 더욱 발전한 경기력으로 리그 정상급에 올라선 이정현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슈팅을 뽐냈다. 시즌 중반, 위기를 맞은 사익스 또한 팀에 적응하며 후반 거센 폭풍의 핵이 됐다. 이외에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주장 양희종을 비롯, 백업 선수들과 함께 협심하며 KGC인삼공사는 왕좌를 사수했다. 7연승으로 이번 시즌 홈 최다 연승을 써내려가는 KGC인삼공사. 아직 정규리그 마감까지 2경기가 남았지만 이미 우승은 KGC인삼공사의 몫이다. 부담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KGC인삼공사에게 그동안 흘린 땀에 대한 수고의 박수를 보낸다. 

e스포츠/일반

카레이서 김정태, 21살 꽃다운 나이에 별세 2016-12-12 카레이서 김정태(세부퍼시픽에어)가 21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故) 김정태는 20일 경기도 분당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투병 중 11일 오후 별세했다.2014년, 올해의 카트 드라이버를 수상해 한국 모터스포츠 유망주로 떠올랐다.올해도 2016 포뮬러 마스터스 차이나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등 맹활약 중이여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하고 있다.고인의 빈소는 분당 재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13일 오전 7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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